"나, 해외취업 이렇게 성공했어"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텔의 주방 연수생'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빌딩으로 출근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우먼이 된 단칸방 여대생'.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8일 청년들의 해외 취업 성공 비결을 담은 '2017…

    입력 : 2018.01.19 03:00

    청년 18명 성공 스토리 책 나와 "인턴서 경험쌓아 큰 회사 가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텔의 주방 연수생'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빌딩으로 출근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우먼이 된 단칸방 여대생'.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8일 청년들의 해외 취업 성공 비결을 담은 '2017 K-Move 성공 스토리 공모전' 수상작 작품집을 발간했다. 수기집에는 지난해 10월 전 세계에서 해외 취업, 인턴, 창업 등을 경험한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18개가 실렸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 취업자는 5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취업자 수는 2014년 1679명에서 2016년 4811명으로 3년 만에 3배 증가할 정도로 급속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수기의 주인공들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면서 "첫 해외 인턴 목표를 높게 잡지 말고 경험을 쌓아 다음번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리츠칼튼호텔에서 주방 인턴을 하는 이가온(25)씨는 "첫 해외 인턴을 미국의 작은 비즈니스 호텔에서 하며 영어 실력과 주방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글로벌 호텔 체인에 입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0대 주부로 호주 취업에 성공해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김미나(43)씨는 "(한국과 달리) 외국 젊은이들은 인턴이나 봉사 활동으로 경력을 쌓아 작은 회사부터 시작한다"며 "나도 작은 회사에서 7년 일하다 보니 큰 회사에서 높은 연봉에 일할 수 있는 제안이 왔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의 한 글로벌 텔레콤 기업에서 일하는 서세나(37)씨는 대학생 시절 산업인력공단의 해외 인턴십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CJ 인턴십을 5개월 하면서 해외 취업의 꿈을 키웠다.

    공단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지원하는 사이트 '월드잡플러스'(https://www.worldjob.or.kr)를 운영하며 각종 해외 인턴십·취업 알선과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발간된 수기도 이곳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월드잡플러스는 올해 매달 국가별 해외 취업 전략 설명회를 연다. 공단 관계자는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금강타워 해외취업센터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취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15회 이상 국가별 전략 설명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용 Q&A

    기업에 궁금한 점을 남기면 인사담당자가 선택해 답변해 드립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