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웰다잉 강사·노년플래너… 5060 新중년 '인생 3모작' 돕는다
정부가 50·60세대를 '신(新)중년'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창업 대책을 발표했다. 50세 전후에 주된 일자리에서 은퇴한 뒤 재취업과 창업, 귀농·귀촌으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연금을…
일자리委, 맞춤형 지원 대책… 소득 상관없이 직업훈련·상담
정부가 50·60세대를 '신(新)중년'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창업 대책을 발표했다. 50세 전후에 주된 일자리에서 은퇴한 뒤 재취업과 창업, 귀농·귀촌으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연금을 받는 61~65세에는 사회 공헌형 일자리를 찾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일자리위원회는 8일 제2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신중년 인생 3모작 기반 구축 계획'을 의결했다.
신중년 세대는 약 1340만명으로 전체 생산 가능 인구의 30.9%에 이른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사회 활동 욕구가 높아졌지만, 여태껏 고용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평가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50~69세를 고령자나 노인이 아니라 여전히 활발한 사회 진출이 가능한 '신중년'으로 보고 맞춤형 정책을 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신중년 인생 3모작 패키지'는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신중년 세대에게 적용된다. 생애 경력에 따라 직업훈련, 창업 교육, 귀농·귀촌 등 인생 2모작 경로를 우선 정하도록 돕고, 경로별 맞춤 상담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중위 소득(4인 가구 기준 447만원)을 넘게 버는 신중년 39만여 명은 정부 재취업 지원을 받지 못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65세 이상 도급·용역 근로자도 실업급여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여태껏 65세 이후 취업자는 실업급여를 받지 못했는데, 단계적으로 넓혀 향후 69세 미만까지는 실업급여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또 웰다잉 강사나 노년 플래너 등 신중년 적합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하는 사업주에게는 내년부터 고용창출장려금(월 60만원)이 지급된다. 민간 취업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공익형 일자리를 늘리고, 수당도 현재 월 22만원에서 2020년까지 4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신중년 세대는 약 1340만명으로 전체 생산 가능 인구의 30.9%에 이른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사회 활동 욕구가 높아졌지만, 여태껏 고용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평가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50~69세를 고령자나 노인이 아니라 여전히 활발한 사회 진출이 가능한 '신중년'으로 보고 맞춤형 정책을 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신중년 인생 3모작 패키지'는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신중년 세대에게 적용된다. 생애 경력에 따라 직업훈련, 창업 교육, 귀농·귀촌 등 인생 2모작 경로를 우선 정하도록 돕고, 경로별 맞춤 상담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중위 소득(4인 가구 기준 447만원)을 넘게 버는 신중년 39만여 명은 정부 재취업 지원을 받지 못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65세 이상 도급·용역 근로자도 실업급여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여태껏 65세 이후 취업자는 실업급여를 받지 못했는데, 단계적으로 넓혀 향후 69세 미만까지는 실업급여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또 웰다잉 강사나 노년 플래너 등 신중년 적합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하는 사업주에게는 내년부터 고용창출장려금(월 60만원)이 지급된다. 민간 취업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공익형 일자리를 늘리고, 수당도 현재 월 22만원에서 2020년까지 4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