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402명 가운데 여성 7명' 여성을 찾아볼 없는 한국 기업 TOP27

  • 글 jobsN 이신영

    입력 : 2017.03.03 09:40

    직원 500명 이상 기업 가운데 여성 안 뽑는 기업 27곳
    제조업에 몰려있지만 금융, 대학도 있어
    한국에서 가장 여성 직원이 적은 기업이 어디일까. 
    고용노동부는 2일 한국에서 가장 여성 근로자 비율이 낮은 한국의 기업 27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고용노동부 문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여성 고용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내 500인 이상 기업 가운데  여성 근로자 또는 관리자 비율이 지난 3년간 각 업종 평균의 70%에 미치지 못한 기업들을 2006년부터 관리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27개사는 최근 3년 연속 여성 고용 기준에 미달해 주의를 받은 734개사 가운데 여성 고용을 늘리라고 촉구했지만 전혀 답변이 없거나 노력이 미흡한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여성근로자 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 1위는 서울 서초구 광혁건설이다. 전체 근로자 1402명 가운데 여성근로자는 단 7명(0.5%)에 불과했다. 2위는 기술 서비스 기업인 울산의 수산이앤에스로 6060명 가운데 여성 직원은 17명이다. 이어 화학제조업체 대한유화(3.2%), 포스코 계열사 포스코 엠텍(2.8%), 현대다이오스(3.9%)순이었다.
    상위 5개 기업은 모두 전체 직원 수가 1000명이 넘는다. 그러나 여성 직원은 각사당 60명을 넘기지 못했으며, 관리자급으로 일하는 직원도 없었다. 대기업인 금호타이어(4.9%), 한라(11.4%)도 여성 직원이 적었다. 
    여성 고용이 적은 국내 기업 27곳/고용노동부 제공
    전통적으로 여성 고용이 적은 화학공업, 철강,중공업 등 제조분야의 여성 고용 비중이 낮았다. 27개 기업 가운데 제조분야는 11개였다. 일부 금융사와 대학에도 ‘남초’ 현상을 보인 곳이 많았다. 동부증권의 경우 직원 934명 중 여성 비중이 282명(30.2%), 메리츠증권은 1384명 중 330명(23.8%)이었다. 숭실대학교도 전체 1473명 중 531명(36%)만 여성이었다.  
    여성 근로자는 많지만 관리자급은 전혀 없는 기업도 포함됐다. 우원방제는 직원 1099명 가운데 984명이 여성 직원이지만, 관리자는 '0'명이었다. 
    27개 기업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22.3%였다. 500인 이상 국내 2040개 기업의 지난해 여성 고용 비율 37.79%(관리자 비율 20%)와 비교해 크게 떨어졌다. 국내 여성 근로자 비중은  2012년 35.24%에 이어 꾸준히 오르고 있다.
     고용부는 이번에 선정한 27개사를 홈페이지에 6개월간 게시해 여성 고용률을 독려할  계획이다. 고용부측은 "동종업계 회사와 비교해 충분히 여성 고용을 늘릴 수 있는데도 시도하지 않은 기업이 많다"며 "내년부터는 여성 근로자 비율이  미달하는 기업이 정부 조달 사업 입찰 시 감점을 주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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