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초임이 대기업 못지않은 중견기업들

올해 대기업이 채용하는 신입·경력직 규모가 작년과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취업 준비생들 관심이 중견·중소기업들로 넓어지는 분위기다. 매출이 안정적이면서 연봉이 대기업 못지않은 중견기업이나,…

    입력 : 2017.03.03 03:00

    [사람인·중견기업연합회 추천 기업]
    에스에프에이, 평균 4800만원… 영화금속도 작년 4000만원 선

    올해 대기업이 채용하는 신입·경력직 규모가 작년과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취업 준비생들 관심이 중견·중소기업들로 넓어지는 분위기다. 매출이 안정적이면서 연봉이 대기업 못지않은 중견기업이나, 규모가 작아도 기업 문화가 좋으면서 기술력이 뛰어나 성장성이 밝은 중소기업을 찾아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외부 취업정보업체들 추천을 받아 이 가운데 현재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인 우수 기업 네 곳을 추천했다.

    반도체 생산 장비 전문 기업 에스에프에이는 올해 1차 신입·경력 사원 채용 공고를 내면서 중견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평균 4800만원 이상의 연봉' 조건을 내걸었다. 우수 대졸 신입 지원자에게는 5000만원 이상을 주겠다고 적었다. 에스에프에이 인사 담당자는 "대기업만 바라보는 우수 인력을 유치하려면 대기업 신입 사원보다 높게 대우해야 한다"며 "올해는 약 네 차례에 걸쳐 200여명의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집 기간은 5일까지다.

    중견기업 채용 정보

    철강·건설용 자재 전문 기업 금강공업은 2017년도 상반기 신입 사원 공채를 통해 기술설계·생산·해외영업 등 6개 분야에서 사원 2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금강공업은 작년 매출 6031억원과 영업이익 563억원을 내 전년 대비 각각 6.6%, 74.7% 증가하는 등 성장세에 있는 우수 중견기업이다. 지난 2015년 기준 대졸 사원 초임이 3000만원을 넘는다. 금강공업은 올해 상·하반기 공개 채용 이외에도 수시로 사원을 선발한다.

    자동차 엔진용 부품 제조사 영화금속도 상반기 신입 공채를 시행한다. 영화금속은 작년 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와 부품 공급 계약을 맺어 주목을 받았다. 작년 기준 대졸 초임이 4180만원으로 대기업 평균 초임(3855만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올해는 설비·기술, 해외영업, 절삭·가공, 주물·소재 등 분야에서 신입 사원을 선발한다. 지원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유전자·유전체 분석 서비스 중소기업 마크로젠은 오는 10일까지 신입 사원 선발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서울대 의대 유전체이식연구소를 모태로 1997년에 설립된 마크로젠은 2000년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등록된 기업이다. 지난 2014년 541억원이었던 매출이 2년 만인 작년 911억원으로 늘었다. 마크로젠은 인재 유치를 통해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올해에는 경영기획·해외영업·글로벌마케팅 등 6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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