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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창업자라고 경영까지 욕심내지 말라 ②직원끼리 부정적인 말 하지 않는다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는 IT(정보기술)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창업 초기부터 단순하지만 기본적인 원칙을 세워 철저히 지키는 경우가 많다. 기술 개발에 최소 1년 이상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에…

    입력 : 2016.12.09 03:10

    [IT스타트업 창업자의 성공 원칙]
    불필요한 회의·통제 자제 등 자유로운 분위기 추구하는 편

    IT 스타트업들이 소개한 성공 창업 원칙 정리 표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는 IT(정보기술)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창업 초기부터 단순하지만 기본적인 원칙을 세워 철저히 지키는 경우가 많다.

    기술 개발에 최소 1년 이상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에 명확한 경영 원칙이 없으면 비효율적인 일에 시간을 낭비하거나 욕심을 부리다 사업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 IT 스타트업 대표들이 자신만의 원칙을 지켜 성과를 거둔 노하우를 소개했다.

    2012년 5월 스타트업 스파코사를 차린 조우주(43) 대표는 "회의는 일주일에 1회, 한 시간으로 정해 불필요한 회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쓸데없는 회의를 하며 시간을 낭비하느니 그 시간에 차라리 잠을 더 자는 게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것. 또한 '직원들끼리 절대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세웠다. 그는 "IT 스타트업은 불확실한 미래를 개척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누군가 '이걸 한다고 되겠어'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순간 부정적인 생각을 공유하게 되고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원칙을 지킨 덕분에 이 회사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위치 추적기인 '지퍼(Gper)'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달부터 SK텔레콤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 아예 통제하지 않는 업체도 있다. 3D(3차원) 카메라 시스템 개발업체 연시스템즈를 지난해 2월 차린 표도연(49) 대표는 "기술 개발은 업무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동안, 심지어 꿈속에서도 생각을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나 복장 등을 전혀 통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속받는다는 생각이 들면 상상력도 경직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다는 뜻이다. 또 '회사가 궤도에 오르면 회사 경영은 언제든 전문 경영인에게 넘긴다'는 원칙도 세웠다고 한다. 그는 "기술을 개발한 창업자가 경영에도 욕심을 부리다 망가지는 스타트업들을 종종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3년 근거리 무선 통신 기반 서비스 개발업체 피플앤드테크놀러지를 창업한 임진순(45) 대표는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소리를 많이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 내에서 아무리 혁신적이라고 생각한 아이디어라도 고객들은 실용적이지 않다며 외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결코 성과를 과대 포장하지 말라"는 조언도 했다. 그는 "기술을 사실보다 크게 포장하면 단기간에 홍보 효과는 얻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고객의 신뢰를 잃게 된다"며 "실제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영상을 제작한 뒤 홍보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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