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분식점은 한달에 얼마나 벌까? 창업·폐업률까지 상권 정보가 한눈에

서울 강남역 부근에 분식점을 내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에 대해 신용카드사 가맹점 매출 통계를 기반으로 추정한 정보를 제공해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이트가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상권정보시스템서 확인 가능

소상공인 상권 정보 얼마나 이용하나
서울 강남역 부근에 분식점을 내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에 대해 신용카드사 가맹점 매출 통계를 기반으로 추정한 정보를 제공해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이트가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상권정보시스템(sg.sbiz.or.kr)이다.

일단 강남역 부근 분식점 월평균 매출액은 3487만원이다. 이·미용실을 내면 5026만원, PC방이나 당구장 등은 3583만원, 의류업은 3730만원을 번다. 이뿐 아니다. 비슷한 가게가 얼마나 있는지, 창업이나 폐업하는 데는 얼마나 되는지, 임대료를 얼마나 받는지 등도 함께 제공한다. 강남역 분식집만 놓고 보면 올 6월 창업은 3.7% 늘었고, 폐업은 없었다. 전년 동기는 창업률 6.7%, 폐업률 10%로 폐업이 많았다. 현재 있는 분식집 중 5년이 넘는 곳은 50%, 3~5년 7.7%, 3년 이하 7.7%, 2년 이하 23.1%, 1년 이하 11.5%다.

과거에 이 자리엔 어떤 가게가 있었고, 얼마나 오랫동안 영업했는지도 고스란히 나온다. 지도나 주소 검색을 통해 강남구 압구정동 도산공원 맞은편 한 건물을 고르면 거리뷰와 함께 이 자리에 '박수영헤어파셀'이 1996년 8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있다가 2014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한식집 '서울가', 2015년 3월부터는 미용실 '더제이퍼플(the J purple)'이 영업 중이라는 역사가 정보로 뜬다. 업종 현황과 추이, 거주 인구, 주요 집객 시설, 매출, 임대 시세 등 49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주변 부동산업체에서 좋은 자리라고 권할 때 한 번쯤 들어가서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

덕분에 2006년부터 시작한 이 상권 정보는 최근 이용자가 늘면서 월평균 이용 건수가 2010년 2만6102건에서 올 상반기 7만2555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창업 희망 지역이 얼마나 성공 가능성이 있는지 알려주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며, 지역과 창업 비용 등을 입력하고 직접 창업 타당성 평가를 해볼 수도 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전국 59곳에서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를 통해 추가로 전문 상담사들이 상권 분석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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