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끝] '국가와 안보' 안 가르치는 교육
흔들린 안보기강…"2004년 육사 가입교생 34%, '미국이 주적'"
김대중ㆍ노무현 정부 10년간 소홀했던 학교의 안보교육은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이 제대로 된 안보의식을 갖지 못한 채 사회에 진출하도록 만드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특히 국가안보를 책임진 군인·법조인 사회에서 이 문제가 심각했다.2004년 1월 김충배 당시 육군사관학교 교장은 가(假)입교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3] '분단의 현실' 직시하라
"전면전 위협 사라져…곧 흡수통일 될 것이라 판단했던 군"
2007년 5월 25일 울산 현대조선소에선 우리 해군의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진수식이 열렸다. 미국·일본·스페인·노르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이지스함 보유국이 된 것이었다. 1조원의 건조비가 든 세종대왕함(7600t급)은 스페인·노르웨이(5100~5800t급)보다 크고 미국·일본에 버금가는 세계 정상급 함정이..
[2] '햇볕=평화'는 허구다
햇볕정책 시절, 북에 보낸 돈 모두 3조3356억원… 비공식 뒷돈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북한에 송금한 돈이 모두 29억812만달러(약 3조3356억원)인 것으로 2일 정부 집계 결과 밝혀졌다. 같은 기간 중국의 대북 지원액 19억달러의 1.5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통일부 등 복수의 정부 부처 내부 자료에 따르면,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민·관이 북에 건넨 현금은 ▲상업적 교역 18..
[1] '1선'에서 막아야 한다
"전쟁 결단할 장수 없다…'생계형 군인'들"
이명박 정부의 첫 국방부 수장인 이상희 전 국방장관의 취임 일성(一聲)은 단호했다. "행정·관리형을 버리고 전투형으로 군(軍)을 체질 개선하겠다." 관료화돼 있는 군의 현실을 스스로 인정한 발언이었다. 이 장관은 군단장 인사에서 최전방 근무 경력을 우선시하고 'Fight Tonight'이란 구호 아래 주유병, 세차병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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