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는 2일 사건 기록을 검토하는 등 심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사건을 배당받자마자 첫 재판 날짜를 오는 15일로 잡아 이 후보에게 소환장을 보내는 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법조계에서는 “재판부가 6월 3일 대선 전에 파기환송심 선고까지 마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파기환송심, 양형만 따질 듯” 최고 법원인 대법원의 판결은 하급심을 구속하는 기속력(羈束力)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파기환...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출처’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문 정부 청와대가 이른바 ‘관봉권(官封券)’을 통해 옷값을 치렀다는 진술 및 자료를 확보한...
“아이 한 명을 키우는 일은 온 마을이 함께해야 한다고들 합니다. 동네 삼촌으로 아이를 함께 키우려고 왔습니다.” 2일 오전 9시 전남 곡성군 보건의료원. 짙은 파란색 진료복을 입은 소아과 전문의 최용준(42)씨가 첫 환자 장우성(10)군과 동생 장윤성(6)군을 진료하기 전에 한 말이다. 최씨는 감기 때문에 숨을 크게 들이쉬지 못하는 형제의 손에 알록달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