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출산율 통계 작성 이래 1월 기준 최대 증가 폭
지난 1월 출생아 수가 2만3947명으로, 1년 전보다 11.6% 늘어났다.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1월 기준 최대 증가 폭이다. 출생아 급증 덕에 1월 합계 출산율도 0.88명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0.75명)이 9년 만에 반등한 이후 상승 흐름이 이...
[사설] '中 서해 구조물' 오랜만에 여야 한목소리 대응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대형 철골 구조물을 무단 설치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당장 중단하라”고 했다. 일주일 만의 당 공식 입장이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중국의 우리 해양 주권 위협 행위”라고 했고, 위성락 의원은 “중국의 서해 영향력 확대에 심...
최준영의 Energy 지정학
알래스카 주지사 방한… 어차피 美서 수입 늘려야한다면 최선은 LNG다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이번 주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다수의 대기업 관계자들과 연이어 면담을 하는 바쁜 일정이었다. 던리비 주지사는 지난 19일부터 우리나라 외에도 대만, 일본, 태국을 잇따라 방문 중이다. 알래스카는 인구가 고작 75만명이다. 그래도 대만은 라이 총통이 면담에 나서며 예우를 다하고 ...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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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준의 과거에서 보내는 엽서] [7] 스페인 내전
1939년 3월 27일 마드리드의 파괴된 관공서 계단에 앉아 이 엽서를 쓴다. 내일, 프랑코 장군의 반란군이 마드리드를 점령하면서 스페인 내전이 ‘사실상’ 끝난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지원을 받는 프랑코 진영에 맞서는 인민전선 편 안에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좌익 분파들이...
 
3시간 전
|이응준 시인·소설가
[데스크에서] 한 야당 의원의 서해 걱정
“조태열 외교부 장관님은 미국 대변인 같습니다.”(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두 귀를 의심했다. 아니, 다른 부처도 아니고 태극기 배지를 가슴에 달고 외국 정부를 상대하는 주무 부처 장관을 두고 남의 나라 대변인 같다고 하다니. 그것도 어디 뒷골목 술집도 아니고, 국회 ...
 
3시간 전
|노석조 기자
[태평로] 美 민감 국가 지정, 국정원 조사하자고?
지난 18일 오후 국회 외통위·산자위·정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 국가’ 지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 대리가 “‘민감 국가 목록’은 에너지부에 국한된 문제”라며 “큰일이 아닌데 마치 큰일인 것처럼 통제 불능...
 
3시간 전
|김진명 기자
[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 [195] It's not a child, it's an animal!
“슬픔은 당신을 바꾸지 않는다. 당신을 드러낼 뿐이다(Grief does not change you. It reveals you).”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쓴 작가 존 그린의 말이다. 시쳇말로 사람은 취해야 본모습이 나온다고들 하는데 사실 누군가의 진짜 모습은 ...
 
3시간 전
|황석희 영화 번역가
[만물상] 어른 불장난
부모님 뵈러 시골에 갔다가 자욱한 연기를 보곤 한다. 깻대나 콩대 같은 영농 부산물을 태운 연기다. 폐비닐처럼 유독가스를 내뿜는 것도 종종 태운다. 이웃집 마당에 재가 내려앉기 일쑤고 불씨가 뒷산 쪽으로도 날아간다. 부모님께 “왜 신고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농촌은 ...
 
7시간 전
|김태훈 논설위원
[팔면봉] 초조한 野, 韓 대행 복귀 하루 만에 재탄핵 시사. 외
○초조한 野, 韓 대행 복귀 하루 만에 재탄핵 시사. ‘韓 탄핵 기각’ 헌재 결정문에 잉크도 덜 말랐는데. ○하늘엔 불이 날아다니고, 땅에는 큰 구멍이 생기고. 저마다 누려야 할 안전이 갑자기 위협받는 곳, 대한민국. ○美 고위 당국자들, 단톡방에 기자 있는 줄 모르고...
2025.03.26(수)
|조선일보
[사설] 안동·청송 주민 대피령, 국가 재난 상황이다
지난 주말 경북 의성 등 전국적으로 동시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산불이 잡히기는커녕 강풍과 건조한 날씨라는 기상 조건과 맞물려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사상 최악의 동시다발 산불이다. 산불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
2025.03.26(수)
|조선일보
[사설] '줄탄핵' 사과 대신 韓 대행 '재탄핵' 위협
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즉시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으면 탄핵 사유”라고 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으로 한 대행이 직무에 복귀한 지 하루 만에 ‘재탄핵’을 협박한 것이다. 헌재는 마 후보자 임명을 미룬 것이 위법하다고 판단하면서...
2025.03.26(수)
|조선일보
[사설] 법은 '270일 내' 이 대표는 90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2심 선고를 26일 오후 서울고법에서 한다. 지난 대선 때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협박으로 용도를 상향 조정했다”고 주장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사안이다.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2025.03.26(수)
|조선일보
[정우상 칼럼] 4050 김어준 세대 조공으로 올라간 70억 건물
국민의힘은 2024년 총선에서 대박을 기대하다 쪽박을 찼다. 180석 운운하더니 100석을 간신히 넘겼다. 누구 탓할 것 없이 자멸했다. 민주당에도 대박 기대하다 “폭삭 망했수다”로 끝난 총선이 있었으니 2012년 총선이다. 이명박 정부 심판론이 거셌고 통진당과 야권 ...
2025.03.26(수)
|정우상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