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기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서울 도심에서 1만2000명(경찰 비공식 추산)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탄핵 찬성 단체들이 ‘윤 대통령 파면’을 외치며 헌법재판소 압박에 총공세에 나선 모양새다. 민노총은 이날 “내란 수괴 윤석열이 감옥에서 웃으며 걸어나오고 내란 부역자들이 뻔뻔히 얼굴을 쳐들고 다니는 지금 헌법재판소는 도대체 무엇을 더 기다리고 있단 말인가”라면서 “헌재는 민주주의와 주권자의 명령을 배신했다. 이제 헌재도 심판의 대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선고 기일을 확정할 때까지 매주 한 차례씩 총파업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들은 ‘더 ...
지난 22일부터 엿새 동안 산불이 이어진 경북 의성군에 비가 내렸다. 우산을 써야 할 만큼 굵은 빗줄기가 내리면서 산불 지휘본부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27일 오후 6시쯤 경북 의성군 철파리의 현장통합지휘본부에 비가 내리자 현장에 ...
2년 넘게 전쟁의 최전선에 놓여 있는 가자지구 곳곳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전쟁을 일으킨 무장단체 하마스를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AP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 마을에서는 이틀 연속 3000여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모여 “우리는 하마스의 몰락을 원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대규모 규탄 시위를 벌였다. 인근 가자시티와 시자이야 지역에서도 “하마스는 떠나라, 우리는 지쳤다”라며 시위가 벌...